화봉요원 번역 59권 466화 -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다. by 찌질이 ver2





1. 59권 표지는 장비가 차지했습니다.

2. 공명과 주유의 대화는 고도의 돌려까기.

공명 : 혼사준비는 척척 되가는데, 주인마님 될 여인은 디로 사라졌남? 정신 안차림?? (누가 위인지 재확인하는 표현. 즉 남편인 유비측이 위라는 것)

노숙 : 아이고, 혼사는 국가대사인데 거 예민하게 굴지 맙시다.

공명 : 그건 그렇고 양쪽으로 출병하느라 너희 주군 참 바쁜갑다. (중의적 표현)

>> "양쪽의 의미"
ㄱ) 이릉 / 합비 전선을 공략하느라 고생이 많다
ㄴ) 조조 / 유비 둘 다 공략하느라 수고가 많다.

노숙 : 아 거참 예민하시네, 형주 땅은 혼수 선물이여 혼수선물! 남편될 사람이 머 황제 친척인거빼고 개털인 인간이자너~ 아무것도 없자너~ 우리 손소저 불쌍해서 어떻해! 그래서 우리가 혼수선물로 형주땅이라도 쥐어주는거 아니여! 기여 아니여!
( 당신네 세력은 눈꼽만하다는, 비꼼의 표현입니다. 손권이 위고 유비는 아래다)

공명 : ㅋㅋ 그래 혼수선물이라 칩시다. 공근을 당해낼 인간 없으니 그럼 형주땅만 넣으면 이제 결혼식 올리면 되지?

노숙 : 그건 그런디... 우리야 혼수선물 싸가는디 거 남편될 인간이 엄한데 싸돌아 다니고 있으니 결혼식 될랑가 몰르겄네~
(화제를 돌려 4군 공략을 도마위에 올림)

공명 : 야야, 그런거 아냐 오해하덜덜 말어~ ㅋㅋ 너희 형주 공략하니라 쌔빠지잖냐. 주력도 비웠고. 그런데 후방에서 4군이 들고일어나면 어떻햐~! 우린 그넘들 억제해주는거 뿐이여. 엄한 생각 하덜덜 말어! 우린 가족이자너....

노숙 : 응 이미 우리가 다 계산에 넣었으니께, 빨리 차 빼쇼잉~

공명 : 시방, 이렇게 나올껴? 처음부터 시시비비 볼까? 조조는 3면으로 공격받느라 바빠서 강하에 위협이 되지도 않는데 왜 이제야 강하에 원병이라면서 함대 보냄? 이거 다른 목적이 있는거 아녀? 우리 견제하냐 시방?
그리고 왜 한현군이 우리 뒷치기 하게 방조하냐, 너희 태평도 때 처럼 우리도 한번에 제거할려고 그러는겨?
강하에 헛소문도 니놈들이 한거지?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노숙 : ;;; 알았어 알았어. 진정혀;; 헛소문같은건 잘 모르겠고. 우리 주군은 조조를 칠 마음인디 당신 사형인 공근께서 나대는 것 뿐이여.

공명 : 아 그려? 우리도 마찬가지인디. 나 여깄을 동안 방통이 사달을 좀 벌였댜~

노숙 : ???? 방통이 왜 여기서 나오는감?

공명 : 아 그거 몰랐남? 방통, 나도 통제를 못혀~ 그 인간 한번 빡돌면 제동 아무도 못걸자너. 급진파여 급진파. 아주 숫제 미친놈이여 미친놈.

노숙 : 아 임마 그걸 왜 이제야 말하심.... 그럼 지금 방통이 형주를 노리고 있다는겨?

공명 : 그보다 더혀~ 동맹이 끊어지길 원혀 방통은. 삼분천하고 나발이고 공근이랑 싸우고 싶댜~ 워쩌겠냐. 난 힘이 없는디.

노숙 : ㅎㅎㅎ (ㅅㅂ새끼..)
공명 : ㅎㅎㅎ (메롱메롱)


덧글

  • 룹ㅇ 2017/09/25 20:15 # 삭제 답글

    ㅎㅎㅎ 메롱메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스리 2017/09/25 20:20 # 삭제 답글

    오 좋아하는 사람들은 노숙이 좀 더 큰 역할을 하길 바랐을텐데.. 캐릭터는 쌈빡하니 잘 그려놨는데
    장료까진 아니여도 좀 더 강한 캐릭터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듯
    진모도 보면 확실히 촉을 더 애정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 위에는 아들 장료가 있지만.
    제갈량 노숙 비꼬기 만렙인데 노숙이 먼저 당황하는거 보니 그 와중에 이겼네 ㅋㅋ
    제갈량은 비꼬기도 오지고 사람도 잘 죽이고, 고문하는것도 좋아하고 싸이코패스 맞는듯 ㅋㅋ
  • 찌질이 ver2 2017/09/25 22:54 #

    진짜 진모 판 제갈량은 어떻게 될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ㅋㅋㅋ
  • ㅁㄴㅁㄴ 2017/09/25 21:41 # 삭제 답글

    잘보고갑니다. 2. 공명과 주유의 대화는 고도의 돌려까기가 아니라 노숙 아닌가요 ㅠㅠ

    늘 좋은번역 감샇바니당
  • 찌질이 ver2 2017/09/25 22:53 #

    자꾸 실수를 하네요. 내일 중으로 그치겠습니다. 467화 작업작업중!
  • 로로 2017/09/25 22:09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 ㅇㅇ 2017/09/25 22:48 # 삭제 답글

    제갈량 자기보고 량이라고 할때마다 왜이렇게 웃기죠 유체이탈 3인칭화법을 장성한 남정네가 쓰는데 위화감을 못느끼겠네요
  • 찌질이 ver2 2017/09/25 22:53 #

    Q. 제갈량이 자꾸 3인칭 화법 쓰는데 왜 이상하지가 않죠?
    A. 제갈량은 섹시하기 때문입니다 (강조) 그것도 저 반쯤 눈 감은 게 정말 섹시합니다. (강조) 예쁘니까 3인칭 화법 써도 예쁩니다 (강조)

    의역이 아니라 원문에도 떡하니 亮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ㅎㅎ
  • 감사합니다 2017/09/25 22:53 # 삭제 답글

    항상 진지한 제갈량만 보다가 이런 제갈량을 보니 신선하네요 ㅎㅎ
  • 유2열 2017/09/25 23:03 # 삭제 답글

    타짜같군요 ㅋㅋㅋㅋㅋㅋ 어이 구라치다 걸리면 손모가지 날아가는거 안배웠냐
    천하의 노숙이 혓바닥이 왜이렇게 길어
    양수와 예형을 합쳐놓은 버전의 제갈량이네요 ㅋㅋㅋ

    근데 마지막에 노숙에게 덕담하는거 같은데
    주유와 방통이 어질러놓은건 나중에 우리둘이 바로잡자는 뉘앙스인가...
  • ㅇㅇ 2017/09/25 23:55 # 삭제 답글

    만화보다 해석을 더 주의깊게봄....주인장님 고생많으셨구만유
  • ㅇㅇ 2017/09/26 00:00 # 삭제 답글

    잘보고 갑니다~ 최신화를 거의 따라잡았네요 ㄷㄷ
  • 구거나라 2017/09/26 02:42 # 삭제 답글

    유비군의 군사를 묶어두고 있다고 전편에 그랬었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되어 제어 안되는 방통이 날뛰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군요.

    '내가 여기 안붙잡혀있으면 괜찮았는데, 너네때문에 내가 여기있어서 방통을 제어못해 날뛰는거야'

    라고 은근슬쩍 남탓까지 돌리는 기발함이라니.. 캬아
  • 수수께끼 2017/09/26 03:27 # 삭제 답글

    .
    항상 승리할 뿐, 패배하지 않는다. 로 조운을 계속 올려주네요. 음.. 앞 뒤로 깔아놓은 게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도 두 전장을 보여주면서 하나의 문장으로 끝을 보네요. '본래대로 돌려놓다'

    진모 작가 글은 언제나 복선과 여러 갈래 내용이 하나의 주제로 끝맺음 하니...

    이와중에 방통에 대한 제갈량의 평가가 진짜인지 농인지.. 진심이 담긴 것도 같아서 낙봉파도 걱정되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화군요.
  • 용용 2017/09/26 10:23 # 삭제 답글

    언제나 말하지만 해석이 더 잼다
  • 감사 2017/09/26 11:33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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