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봉요원 번역 55권 436화 - 검(劍)처럼 쏟아지는 눈(雪) by 찌질이 ver2






































1. 유환지어구유, 유언지어지자 <순자 - 대략(大略)편>

구르는 공은 구덩이에서 멈추고, 유언비어는 지혜로운 자에게서 멈춘다.

공은 본디 그 성질이 구르는 것일지나, 구덩이가 나타나면 구르는 것을 멈춥니다. 마찬가지로 유언비어라는 것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퍼지다가도,
지혜로운 자(지자)의 귀에 흘러들어가면 유언비어는 그치게 되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공이 구덩이를 만나 멈추듯],
"자연스럽고도", "당연하게" "본디 그랬듯" 유언비어를 무시합니다. 유언비어를 듣는다해도 사실로 여기지 않고, 쉽게 입을 놀려 남에게 퍼트리지도 않습니다.

왜냐구요? 지혜로운 사람은 뭐가 사실이고 거짓인지를 잘 알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렇게 쉽게 입을 놀리는 행위가 유언비어에 힘을 실어주는 것 또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언비어가 "생기는" 것은 막지 못하더라도, 더이상 "퍼지는" 것은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순자는
유언비어를 지어내는 사람보다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이 훨씬 나쁘다고 이야기하고있습니다.

2. 관우

삼국지 연의와 다르게 관우의 마음은 조조를 쳐죽일 생각뿐.

조조를 생포해서 큰형님의 공이 한시라도 더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 뿐이네요.

3. 수경선생.

너 이새꺄 스승 자리 내놔. 너 제대로 예측하는게 하나도 없어 이새끼.

덧글

  • becsfop 2017/08/02 16:21 # 삭제 답글

    크으 드디어 사마의와 제갈량이 붙네여
  • 게으른 얼음집 2017/08/02 16:30 # 답글

    그러고보니 수경센세야말로 하는말마다 다 틀리네요..) 이정도면 선생직함 내려놔야ㅠㅠ

    역시 관우가 연의같이 뻔한 옛은혜로 놔줄거같진않은데 어떻게 얘기를 풀엇을지ㅎ 잘봣습니당
  • 멋진4나2 2017/08/02 16:45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제갈량이 지금 살아있다면 워렌버핏을 능가했겠죠?^^ 저렇게 예측을 잘하니 손쉽게 돈을 벌어서 국가를 경영했을거 같네요..ㅋ

    예나 지금이나 뛰어난 사람은 멀리보고, 예측하는데 있네요..
  • 신가파 2017/08/02 16:58 # 삭제 답글

    수경선생이 틀렸다기 보다는 조조가 대패후에도 원소의 붕괴를 답습하지 않도록 사마의든 그 제자들이던(혹은 CEO 조조가) 리스크 관리에 탁월함을 보인 거겠죠 뭐. 그나저나 삼국지 처럼 관우가 조조를 놓아 줄런지, 어떻게 처분할 것인지 정말 다음이 흥미진진하네요~
  • ㅈㅈㄴㄴ 2017/08/02 17:10 # 삭제 답글

    청출어람인거겠죠 ㅋㅋ
  • 레비 2017/08/02 17:16 # 삭제 답글

    아닙니다 아닙니다 수경선생은 공명어빠한테 충심 불어넣는다고 모든 재능을 다 썼을 뿐입니다 ㅠㅠ
  • 소맹 2017/08/02 17:20 # 삭제 답글

    그래도 기쁠것 같네요
    제자가 자신의 역량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면
  • 1234124 2017/08/02 17:46 # 삭제 답글

    ㅋㅋㅋㅋ유비 귀엽네요 방수군화라니
  • 스리 2017/08/02 18:29 # 삭제 답글

    수경 틀리는걸 가후가 배웠나 ㅋㅋ
    제갈량은 알고도 관우 긁어보는듯 ㅋ
    조조 뒷 수습까지 사마의가 전부 할 거 같네요
    주인공 버프 ㄷㄷ해
    번역 잘 보고갑니다
  • asdasd 2017/08/02 18:48 # 삭제 답글

    관우가 조조를 잡으러 가는데 조조를 살려주곘네요

  • ㅇㅇ 2017/08/02 18:51 # 삭제 답글

    잘보고 갑니다~ 둘째성님 ㅠㅠ
  • ㅂㅈㄷㄱ 2017/08/02 19:55 # 삭제 답글

    군사와 형님의 전공이 자신보다 큰 것에 대해서 질투를 보이는군요.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했다는 관우의 기록을 반영한게 아닌가 싶네요.
  • ㅈㅈ 2017/08/02 22:06 # 삭제

    질투라기보다는 그동안 쌩고생하면서 전쟁에서 굴렀는데 자연을 이용해서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조조군 조지는 공명에게 감탄하는 것 같아요
  • ㅇㅇ 2017/08/02 20:03 # 삭제 답글

    관우와 조조의 조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말 기대되네요 ㅎㅎ
  • ㅈㅈ 2017/08/02 22:06 # 삭제 답글

    수경은 거의 화봉요원 계의 펠레네요
  • ㅇㅇㅇㅇ 2017/08/02 22:07 # 삭제 답글

    다 좋은게 ,
    다소
    불만인건 수경선생이 과연 스승 맞는가 의심스럽고
    조조 장군들은 어찌 이리 삐급인가(장씨 제외)
    팔기 마스크 좀 빨리 벗었으면 하는것....
  • 감사합니다 2017/08/03 07:01 # 삭제 답글

    눈이 안보이니 다 틀리는 듯 ㅋㅋ
  • 감사합니다 2017/08/03 10:15 # 삭제 답글

    유환지어구유, 유언지어지자 정말 좋은 말이네요.
    늘 해설 정말 감사합니다. 블로그에와서 화봉요원을 보는거에 더해서
    이렇게 좋은 해설 달아주신걸 보고 느끼고 가는 바가 많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찌질이님~
  • 감사 2017/08/03 13:38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 주사위 2017/08/03 14:39 # 답글

    수경선생 : 가르친 제자 대부분이 청출어람의 사자성어에 딱 어울림.

    이미지면에서는 이 작품 최고의 피해자일지도 모릅니다. ㅋㅋㅋ
  • 로로 2017/08/04 07:27 # 삭제 답글

    펠레급 수경선생...감사합니다
  • 유2열 2017/08/04 14:52 # 삭제 답글

    짚신장수 ㅋㅋㅋㅋㅋㅋㅋ 아 완전 터졌네요 ㅋㅋㅋㅋ
    관우 존경하는척 하면서 마음한편엔 짚신장수인걸 담아두고 있었나보군요

    관우가 형주에서 고립돼 죽은걸 어찌 풀어갈지 모르겠지만
    요즘 삼국지 해석처럼 공명과 내부 파워게임으로 풀수도 있겠네요.
    벌써부터 떡밥을 술술....
  • 감사합니다 2017/09/25 11:00 # 삭제 답글

    유언지어지자... 정말 요즘 세상에서 필요한 말인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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